"인테리어, 나도 한번 해볼까?" 그 시작은 공구부터였어요
집을 고치고 꾸미는 게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
처음엔 단순히 가구 배치만 바꾸려던 게, 어느 순간 벽에 선반 달고, 몰딩 붙이고, 장판도 직접 깔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다음이었어요.
“어? 드라이버 하나로는 이게 안 되네…”
“나무판 잘라야 되는데, 톱은 너무 힘들다…”
이런 상황을 겪으면서 공구에 하나둘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그리고 그때 만난 게 보쉬 전동공구예요. 처음엔 이름만 들어봤는데, 써보니까 ‘아, 왜 사람들이 보쉬 보쉬 하는지 알겠다’ 싶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인테리어하면서 실제로 써보고 좋았던 보쉬 전동공구들, 특히 셀프시공할 때 유용한 제품 위주로 공유해볼게요.
혹시 셀프 인테리어 시작하시려는 분이라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요!
1. 셀프 인테리어의 시작은 보쉬 드릴/드라이버
처음 샀던 보쉬 공구는 무선 드릴드라이버 (GSR 12V-15) 였어요.
진짜 너무 귀엽게 생겼어요. 작고 손에 쏙 들어오고, 무게도 부담 없고.
이걸로 뭐 했냐면요:
- 책장 조립
- 벽 선반 설치
- 액자 걸기
- 커튼봉 달기
정말 용도 다양하죠?
게다가 토크 조절 기능이 있어서, 나무에 나사 박을 때 너무 세게 조여서 나무가 깨지거나 휘지 않게 할 수 있어요. 이게 은근 꿀 기능이에요.
무선이라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고, 배터리 하나 충전해두면 웬만한 작업 다 할 수 있어요. 저는 오후 내내 작업해도 배터리 부족하단 느낌 못 받았어요.
추가로, 나중에 GSB 시리즈 해머드릴도 하나 장만했어요.
콘크리트 벽에 구멍 뚫을 때는 이게 있어야 돼요.
일반 드릴로는 정말 5분 동안 벽만 긁고 있다가 이걸로 바꾸니까 10초 만에 뚫렸어요. 그때 약간 감동... ㅋㅋ
2. 나무 자를땐 직쏘/멀티커터
벽에 뭔가 붙이거나, 가구 리폼할 때, 나무판을 자를 일이 많아요.
처음엔 톱으로 했거든요? 진심 후회했어요.
팔 빠지는 줄 알았고, 잘못 잘라서 나무도 하나 버렸어요 😅
그래서 제가 산 게 보쉬 PST 700 E 직쏘.
진짜 신세계였어요.
손잡이 그립감 좋고, 소리도 심하지 않고, 곡선도 예쁘게 잘 잘려요.
처음엔 무서웠는데 날만 제대로 끼우고 천천히 밀면, 아주 부드럽게 잘려요.
근데 시간이 지나고 욕심 생기잖아요? 그래서 **멀티커터(GOP 시리즈)**도 들였어요.
이건 그냥 말 그대로 ‘만능’.
자르고, 긁고, 사포질하고, 다 됩니다.
특히 창틀 틈이나, 벽과 몰딩 사이 같은 좁은 공간 작업할 때 이게 없으면 못 해요.
날만 바꾸면 기능도 바뀌니까 공간 아끼기도 좋고요.
멀티커터는 솔직히 가격대가 좀 있지만,
작업 시간 단축+결과물 퀄리티 생각하면 절대 아깝지 않아요.
3. 마무리도 공구는 샌더/청소기
샌더는 솔직히 처음엔 “사포질 그냥 손으로 하면 되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 번 샌더 써보고 나면 다시는 손사포 못 써요.
보쉬의 GSS 시리즈 샌더는 크기도 부담 없고, 진동이 적어서 손목 아프지도 않고, 마감도 깔끔해요.
제가 이걸로 원목 테이블 리폼했는데, 페인트칠 전에 표면이 너무 부드럽게 정리돼서, 마치 새 가구 같았어요.
그리고 작업 끝나면 먼지 폭발하잖아요?
진짜, 나무 가루 난리도 아니에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GAS 12V-LI 무선 청소기도 같이 써요.
작업 중에 실시간으로 먼지 빨아들이게 샌더에 연결해서 쓰기도 하고, 마무리 청소용으로도 딱이에요.
무선이라 방에서 거실, 베란다까지 쭉쭉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정말 편해요.
셀프 인테리어, 어렵지 않아요. 공구만 잘 고르면요!
처음 셀프 인테리어 시작할 땐 저도 두려웠어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었죠.
근데 생각보다 어려운 게 아니더라고요.
딱 맞는 공구만 갖추면, 그다음은 진짜 '즐기는' 시간이에요.
보쉬는 저처럼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게 잘 만들어졌고, 제품별로 설명서나 유튜브 영상도 잘 돼 있어서 금방 익힐 수 있어요.
무엇보다, 써보면 그 ‘손맛’이 있어요.
내 손으로 만든 공간, 그 만족감은 정말 커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혹시 셀프 인테리어 고민 중이라면
드릴 하나부터 시작해보세요.
하나씩 늘려가다 보면, 어느새 집이 달라져 있을 거예요.